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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 재테크 | 파이코인 Pi Coin

월500만원 수입에도 부업하는 이유

by #파이오니어 2024. 7. 3.

직장인들의 부업

신한은행이 발행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직장인 설문 결과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생계유지를 위해 부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고소득 직장인도 예외는 아닌데 설문조사 대상자 3명 중 1명꼴로 투잡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고금리,고물가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본업 외에 다른 일을 추가로 하는 'N잡러' 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청년층뿐 아니라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부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본업 외 부업을 하는 중장년층의 시급은 1만원 수준으로 최저시급 9,860원 수준이지만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상환압박, 중고생 자녀 사교육비 등에 대한 부담으로 최저시급 부업으로 내몰리는 상황입니다. 

설문결과 직장인 상당수가 지속되는 고물가에도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계유지를 위해선 적어도 내년 최저시급이 11,000원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70% 정도로, 이 금액을 최저시급으로 적용할 경우 예상 월급여는 230만원입니다. 다시 말해 230만원은 벌어야 생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고소득자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로 월500만원 이상 직장인 145명 중 33.8%도 '부업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소득에 무관하게 고물가의 충격은 광범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업을 하는 이유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족(53.2%', '월급만으론 결혼,노후,인생계획 수립이 어려움(52.9%'이란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실상 생계를 위해 부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뜻입니다.